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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구향촌문화관 - 대구역 인근 실내 관광지 대구향촌문화회관 수제화거리

by triplogs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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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향촌문화관,향촌문화관 (대구)

대구역 광장에 나와 중앙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대구향촌동. 향촌동은 1970년대까지 대구 시내에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번화가였다. 확실히.

 

향촌동에는 다방, 노포, 음악감상실 등이 모여 있어 수많은 인파가 모인 곳이다.

 

대구역에서 중앙로를 따라 걸으면 근대에 지어진 건축물을 만나게 된다. 마을 문화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여러 번 이름을 바꾸어 흡수되어 은행으로 영업해 폐점하고 2014년 향촌동의 역사를 생활상을 기억하도록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현재 건물 1, 2층은 향촌문화관, 3, 4층은 대구문학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촌동에는 625전쟁 때 피난온 많은 문인이 모였다. 향촌동 찻집을 근거지로 삼아 다른 아티스트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글을 썼다. 대구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많은 문인이 모였지만 이 건물에 대구 문학관이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전시관은 625전쟁 대구에 내려온 피란민의 역사에서 볼 수 있었다.

 

대구향촌동은 1906~2007년 대구읍성이 부서져 그 자리에 새로 지어진 마을이다. 전시관은 근대 최고의 상업지가 된 향촌동의 근대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대구의 중앙로 개통과 함께 새로운 상권이 들어왔다.

 

광복 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오는 캔과 드럼을 활용해 철물, 공구 등을 만드는 업체가 태어나 키타성로는 철물대로 변화하게 된다.

 

2층에 오르면 향촌동에 모인 사람들이 이야기가 계속된다. 작품에 대한 열정을 쏟은 곳이다.

 

향촌동에 모인 문이나 아티스트들의 옛 사진을 볼 수 있는 터널이 있다. 조지훈, 이준섭, 김환기, 나은영 등 신인, 소설가, 화가, 작가, 미술가 등 가 교류하고 있던 마을이다.

 

당시 핫풀은 있었던 것 같다.

 

영화인들은 펍 '카스바'에서 잘 모였기 때문에 테마별로 좋아하는 가게가 다른 점도 재미있다.

 

3,4층은 대구 문학관이다.

 

로맨스와 저항의 민족시인인 이상화 고택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대구문학관에는 근대문학의 역사가 한눈에 밝혀졌다.

 

대구향촌동 근대상업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마을이다. 향촌 거리의 로망과 역사를 만나고 싶다면 볼거리다. 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전철 시간이 1시간 이상 남으면 잠시 둘러보아도 좋은 곳이다.

 

향촌문화관 안쪽에는 손수 만든 거리가 있다. 남일해님이 이곳 대구 출신이니까 지어진 것 같다.

 

여기에는 신발 장인들이 모여 있는 곳에 이름을 내걸고 영업하는 가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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